황정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믿보황 입증 "매너리즘.."

입력 : 2016-10-27 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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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수상 장면 캡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정음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황정음은 27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 후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 많은 작품을 흥행시키며 해외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등 한국 드라마를 알리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이다.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걸그룹 슈가 출신 황정음은 지난 2002년 연예계 데뷔 후 2005년부터 배우활동을 시작했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를 통해 스타로 급부상했으며 이후 SBS '자이언트', MBC '내 마음이 들리니', MBC '골든 타임', KBS2 '비밀', MBC '킬미, 힐미'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배우 입지를 굳혔다.
 
특히 황정음은 로맨틱코미디와 멜로 장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황정음은 최근작인 MBC '그녀는 예뻤다'(2015)에서 다양한 표정 연기로 열연해 ‘믿보황’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황정음은 약 11년간 배우 활동을 펼치는 동안 장르의 구분 없이 다양한 캐릭터를 열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받아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하는 등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 세계에 한국드라마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된 것.
 
황정음은 “이렇게 큰 상을 받기엔 아직 자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연기자가 되도록 하겠다. 작품 하면서 행복하기도 하고 바보같이 느껴지는 과정도 겪는데 매너리즘에 빠질 때마다 이 상과 오늘을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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