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정연구원(원장 박양호)은 한국주거환경학회(회장 김영)와 공동으로 28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시재생과 신성장'이란 주제의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피터 베티(영국 리버풀대학교) 교수의 '영국의 경제성장 정책'과 시안 파쿵(대만 국립성공대학교) 교수의 '타이난시의 도시재생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조 연설이 있었다.
또 '예술·바다·섬과 지역재생'(나가시마 일본 카고시마대학교 교수), '호주의 도시재생 사례'(김진우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교수), '요코하마의 수변지역과 도시재생'(노부하라 일본 요코하마시립대학 교수), '창원의 도시관리 방안'(이상헌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상헌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창원시가 나아가야 할 '6×6 도시관리 모델'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 연구위원은 창원시 도시공간의 6가지 DNA로 산(産, 첨단산업·관광산업 등), 녹(綠, 풍부한 공원 및 녹지), 장(長, 길게 뻗은 도로망), 광(廣, 넓은 광장·다수의 공원), 문(文, 문화예술특별시), 청(靑, 바다를 활용한 도시관리)을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도시재생 및 토지이용 고도화, 투-트랙형(첨단산업·관광산업) 도시공간 관리, 마·창·진 생활권 간 균형발전형 도시관리, 신성장을 위한 토지이용 규제 완화, 광역·복합형 대중교통 활성화, 방재 지향형 도시관리 등을 6대 도시관리 전략으로 꼽았다.
나가시마 교수는 "자연·예술·사람이 공존하는 도시재생 전략이 미래도시 발전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창원의 '도시재생과 신성장 정책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도시 쇠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도시재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 세미나에서 문화예술·관광도시,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를 지향하는 창원시에 접목 가능한 도시재생 사례가 많이 나와 창원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