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의 4번타자 김재환(28)이 한국시리즈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재환은 1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NC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초 0-0 균형을 깨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홈런은 상대 선발 최금강의 퍼펙트 행진을 끊는 아치이자 2차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대포로 정규시즌 우승팀의 4번타자 위용을 선보였다.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재환은 최금강의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억눌려있던 두산 타선은 김재환의 홈런 이후 불이 붙으며 양의지, 허경민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까지 냈다.
7회말이 진행되는 현재 두산이 2-0으로 앞서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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