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이 개봉 첫 주말 영화순위 1위와 함께 200만명을 육박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사전'은 지난 20일 하루 전국 1천402개 스크린에서 52만8천39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93만5천99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6일 개봉해 5일 만의 기록이다. 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닥터 스트레인지'는 전국 540개 스크린에서 7만2천75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519만1천204명으로 2위에 올랐다. 엄태화 감독, 강동원 주연 '가려진 시간'은 7만2천572명(이하 일일 관객수)으로 3위, '스플릿'이 3만6천778명으로 4위, '럭키'가 1만8천021명으로 5위에 머물렀다.
'신비한 동물사전'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관람등급은 모두 12세 관람가로, 수능일인 지난 17일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시험을 치른 후 수능 수험생들과 가족관객이 주말 많은 관람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신비한 동물사전'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신비한 동물사전이 어떻게 영국 호그와트 마법학교('해리 포터'의 주인공들이 다닌 학교) 교과서로 탄생하는지 그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신비한 동물사전'은 호그와트를 떠나 미국 뉴욕으로 온 어른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의 여정을 스크린에 흥미진진하게 담았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