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군단' 흥국생명이 V리그 2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
흥국생명은 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배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졌다. 인삼공사에 예상밖의 일격을 당한 흥국생명은 '2라운드 전승'이란 기록을 목전에서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은 4승 1패를 기록, 승점 11점을 챙겨 여자부 1위에 올랐다.
이번 라운드에서 돌풍을 일으킨 인삼공사 역시 4승1패로 같았으나 승점(10점)에서 밀려 2위에 기록했다.
이어 △3위 기업은행 10점(3승2패) △4위 현대건설 6점(2승3패) △5위 GS칼텍스 6점(2승3패) 순이었고 한국도로공사가 5패(2점)로 꼴찌를 차지했다.
한편 3일 경북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간 경기로 시작되는 3라운드에서 여자배구 팀들간 어떤 결과를 빚어낼 지 자못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사진=부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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