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조정석, 이민호 전지현과 '양다리 로맨스'

입력 : 2016-12-07 23: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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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조정석 이민호 전지현.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사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푸른 바다의 전설 조정석이 이민호 전지현과 '양다리 로맨스'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7회는 조선시대 동굴에서 양씨의 부하(성창훈)와 마주한 세화(전지현)의 긴박감 넘치는 장면, 그리고 그녀를 찾기 위해 숲길을 헤매는 담령(이민호)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어 현세로 돌아오고, 심청은 “사람들은 변해?”라며 혼잣말을 하다 준재로부터 “걔랑 잘해봐”라는 말을 듣고는 “잘 해볼거야”라고 대구했다. 이에 그만 질투심이 발동한 준재는 침대에서 뒹굴더니 이내 심청의 머리끈을 몰래 잡아빼는 행동을 하는 바람에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집 수영장에 발을 담그려던 심청은 어느 순간 바다로 가서는 바위에 신발을 올려놓고는 들어갈 채비를 하게 됐다. 이 때 119구급대원(조정석)이 나타나 청이가 물에 빠지지 않도록 끌어당기는데 순간 서로 바라보고는 깜짝 놀랐다. 서로 사람이 아닌 인어임을 알아본 것.

119구급대원으로 등장한 조정석의 극중 이름은 정훈으로, 인어 심청(전지현)과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사이에서 묘한 삼각구도를 이뤄 준재의 질투심을 유발했다.
 
한편 지난 6회에서는 준재(이민호)가 심청(전지현)을 향해 “사랑해”라고 말하면서 둘의 관계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데다 조정석이 카메오 출연한다는 소식이 관심을 모았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 직전인 지구상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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