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이 전지현에게 '인밍아웃 금지'를 당부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8회에서 정훈(조정석)이 심청(전지현)에게 충고를 했다.
정훈 역의 조정석은 "인어임을 들킬 뻔했다"는 청 역의 전지현에게 “절대 들키면 안 돼. '인망아웃'은 절대 안 돼”라고 조언했다.
정훈은 또 “여기는(인간 세계는) 거짓말이라는 게 있어서... 우리 마을은(인어 세계는) 거짓말이 가능하니? 생각만 하더라도 10km 밖까지 그걸 다 알잖아. 여기는 서로 마음을 못 들으니 거짓말로 마음을 가릴 수 있더라”고 말했다.
정훈은 청에게 “여긴 사랑한다는 말이 흔하다. 그 말에 속으면 안 된다. 진짜 사랑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훈은 114에 전화 걸어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라는 말을 청에게 들려줬다.
조정석은 지난 7~8일 양일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7~8회에 카메오로 등장했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불꽃 존재감을 보였다. ‘푸른 바다의 전설’ 7회에서는 인어 심청(전지현)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바닷가에 들어가려다 119구급대원 정훈(조정석)에게 저지당하고 서로가 인어임을 알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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