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로드FC 데뷔전이 10일 치러지는 가운데 그의 무모한 도전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샤오미 로드FC 035’ 경기가 이날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김보성 출전이 확정되면서 그의 로드FC 데뷔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김보성 데뷔전은 ‘로드FC 035’ 스페셜 이벤트 웰터급 경기(77kg급)로 진행된다.
김보성은 지난 2015년 6월 1일 로드FC와 경기 출전 계약을 체결한 후 1년 6개월 넘게 고된 훈련을 해왔다. 김보성은 파이트 머니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고 로드FC 역시 그의 좋은 뜻을 함께해 ‘샤오미 로드FC 035’ 입장 수익 전액 기부에 동참했다.
또 입장 수익을 높이기 위해 로드FC는 김보성 데뷔전과 3개의 타이틀전을 짜는 등 종합격투기 역사에 남을 역대급 대진으로 구성했다.
김보성은 17전 3승 14패 전적을 가진 종합격투기 베테랑 일본의 콘도 테츠오와 무모할 수 있는, 경기에 도전하는 것.
경험과 실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함에도 소아암 환자를 위해 파이터로 나설 김보성의 용기와 도전정신에 팬들의 지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보성 로드FC 데뷔전은 이날 오후 5시 MBC스포츠플러스와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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