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7차 촛불집회에도 시민 100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오후 집회 주최 측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참여인원은 지난주 6차 때보다 다소 줄어들어 서울 80만여명, 부산 10만명 광주 7만명 등 지역 24만여명을 합해 총 104만 여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주 집회에 서울 170만명, 지역 62만명 등 전국 232만명이 참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할 때 100만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영하의 추운 날씨와 거듭된 집회로 인한 피로도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사진=박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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