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영재의 세월호참사 당일 톨게이트 영수증이 가짜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영선 의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최순실 국조특위)에서 "김영재 원장의 2014년 4월 16일(세월호 참사)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영수증 2장이 다르다. 톨게이트 영수증 2장 중 하나는 가짜다"고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3차 청문회에서 "김 원장이 처음 갈 땐 통행료를 7천600원 냈는데 올 때 6천600원을 냈다"고 말했다.
김영재 원장은 이처럼 통행료가 다른 이유를 묻자 "모르겠다. 거기서 준 것대로 받았다"고 답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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