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청문회] 이완영 국회의원, 최경희 전 총장 "정유라 뽑으라 지시하지 않았다"

입력 : 2016-12-15 12:08:16 수정 : 2016-12-16 0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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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최경희 전 총장 정유라. 사진-YTN 방송 캡처

15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게 질의 했다.

이날 이 의원은 "정유라 특혜와 관련해 최 총장은 알고 있었나"라고 질문했고 최 총장은 "정유라 입학과 관련해서는 총장으로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정유라의 이름조차 몰랐느냐"며 책임 소재에 대해 물었고, 최 총장은 "결과론적인 책임은 없지만 그 과정에서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궁곤 교수는 "최경희 전 총장에게 정유라의 지원 사실을 보고만 했을 뿐 어떠한 지시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완영 의원은 "정유라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은 그럼 누구일 것으로 생각되나"고 묻자 남궁곤 교수는 "특이사항이 있으면 보고를 했다"며 "정유라 이외에 현직 교무처장 딸도 지원해서 보고를 드린 적이 있고, 학교폭력 연루자도 보고 했다"고 답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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