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에 출연하는 배우 박서준이 팬들과 함께 20대 마지막 생일 파티를 보냈다.
박서준은 17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두 번째 단독 팬미팅을 열었다. 팬미팅에는 지난 16일이었던 박서준의 29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팬 3,000여 명이 모였다.
박서준은 오프닝 곡으로 이승렬의 ‘기다림’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팬들을 "나의 자랑”이라고 말하는 한편,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해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서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화랑’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박서준은 극중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과 동료 배우들과의 에피소드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부 순서에서 박서준은 팬들의 얼굴을 직접 그려 선물하고 무대 위에서 미니 운동회를 여는 등,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특히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손인사를 하며 현장에 온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서준은 팬미팅 말미에는 직접 준비한 손편지를 통해 "늘 팬 여러분을 만나면 좋은 기운을 얻어 가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20대 마지막 생일을 축하해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진심을 나타냈다.
박서준은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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