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과 고아라가 첫 등장부터 핑크빛 무드를 전한다. 첫 회부터 심쿵이다.
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특별한 운명으로 엮이게 될 무명(박서준)과 아로(고아라)의 첫 만남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무명과 아로는 밝은 햇살이 비추는 왕경 거리 한 가운데에서 마주한 모습이다. 신분을 감추려는 듯 삿갓을 쓴 무명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은 아로를 품에 안고 있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특별한 어울림을 보여주고 있다. 무명의 품에 안겨 그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아로와, 그런 아로를 향해 당황스러움과 설렘의 눈빛을 보여준 무명의 모습에서 앞으로의 두 사람이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드라마 ‘화랑’에는 아름다운 청춘들이 있다. 그리고 이 청춘들은 자신들이 가진 매력처럼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다"라면서 "극 중 박서준과 고아라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특별한 운명으로 엮이는 사이다. 때로는 설레지만 때로는 아픈, 청춘들의 눈부신 사랑이 ‘화랑’을 통해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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