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내 죄가 아니었다.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

입력 : 2016-12-19 14:50:44 수정 : 2016-12-19 14: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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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이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에서 "합당한 죄를 치르기 위해 귀국했다. 그런데 조사를 받아보니 내 죄가 아니었다.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최순실은 국정 농단 혐의로 기소돼 19일 1차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해 위와 같이 말했다.

앞서 최순실 변호인은 "최순실의 본적은 강원도 정선군, 직업은 임대업"이라고 답했다. 또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공정한 재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순실 측은 11개의 혐의 중 8개를 부인했다. 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재판에 불출석했다.

이날 공판은 이례적으로 법정 촬영을 허용하는 등 국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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