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콩' 장혜진,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입력 : 2016-12-19 16:37:49 수정 : 2016-12-19 16: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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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신궁' 장혜진이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장혜진은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대상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고 활짝 웃었다.
 
여성스포츠대상에서 양궁 선수가 수상하기는 지난 2012년 기보배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짱콩'이란 별명을 가진 장혜진은 올해 열린 브라질 리우올림픽 2관왕을 앞세워 경쟁자들을 뿌리쳤다.

최우수상은 리우올림픽 태권도 67kg급 금메달리스트 오혜리(29·춘천시청)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수영 김서영(22·경북도청)에게로 돌아갔다.

쇼트트랙 기대주 최민정(18·서현고)은 탑 플레이어상, 리우올림픽 패럴림픽 여자 탁구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서수연(30·광주광역시)은 페어플레이어상을 탔다. 인기상은 올해 국내 여자골프를 평정한 박성현(23)에게로 돌아갔다.

올시즌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을 선두로 이끌고 있는 박미희 감독(53)은 지도자상, 여자탁구 원로 정현숙(64) 한국여자탁구연맹 회장은 공로상을 받았다.

지난 2012년 첫발을 내디딘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마련돼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연말엔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부문별 수상자
대상: 장혜진(양궁)
최우수상: 오혜리(태권도)
우수상: 김서영(수영)
지도자상: 박미희(배구)
탑 플레이어상: 최민정(쇼트트랙)
페어 플레이어상: 서수연(탁구)
인기상: 박성현(골프)
공로상: 정현숙(탁구) 

박홍규 기자 4067park@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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