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선 폭행사건 임원 개입 의혹 해명…"개인적 친분"

입력 : 2017-01-10 10:25:42 수정 : 2017-01-10 10: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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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커스뉴스 제공

한화그룹이 최근 강남의 한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김동선씨의 합의 과정에 임원들이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YTN은 10일 사건 당시 영상을 공개하고 한화그룹 임원 3명이 피해자에게 합의를 제안했다며 조직적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화 관계자는 "어렸을 때부터 (김씨와) 알던 사람들이 지인 자격으로 간 것"이라며 임원들이 합의를 도와준 것은 맞지만 그룹 차원의 개입은 아니라고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가 만취 상태라 스스로 합의를 진행할 수 없어 도움을 받은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또 이 관계자는 합의금은 김씨 개인 돈으로 지급됐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5일 새벽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이날 공개된 영상 속 김씨는 종업원에게 "똑바로 하라"고 소리를 지르며 머리를 때리는 등 난동을 피웠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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