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2017년의 첫 번째 한정판 캡슐 커피 ‘셀렉션 빈티지 2014(SELECTION VINTAGE 2014)’를 출시한다.
한정판 캡슐 커피 ‘셀렉션 빈티지 2014’는 네스프레소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에이징 커피(Aging Coffee)다.
에이징 커피란 오랜 시간 에이징 단계를 거친 원두에서 추출한 커피를 뜻한다. 네스프레소 에이징 커피 ‘셀렉션 빈티지 2014’는 고급 치즈와 고기, 와인의 숙성 과정에서 착안한 에이징 기법을 커피에 적용해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커피 에이징은 인도네시아에서 수확한 커피 열매를 나무배에 실어 유럽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 고온 다습한 해풍에 장시간 노출된 원두가 전혀 다른 커피 맛을 내는 것을 발견한 이후 보다 체계적인 커피 에이징이 가능해졌다.
새로운 한정판 캡슐 커피 ‘셀렉션 빈티지 2014’는 강도 7의 커피로, 콜롬비아 고원의 고지대에서 자란 신선한 아라비카 원두로 만들어졌다.
2014년에 수확한 원두가 네스프레소의 에이징 단계를 거쳐 캡슐로 완성되었고, 이 캡슐에서 추출한 에이징 커피는 우디향 과일향과 함께 부드러운 벨벳 같은 질감을 선사한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음식이나 주류 산업에서 흔히 사용하는 에이징 기법을 커피에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커피를 선보이게 되었다. 엄선한 최상급 원두를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숙성시켰고, 이렇게 탄생한 커피는 매우 독특한 풍미와 함께 색다른 커피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셀렉션 빈티지 2014’ 출시를 기념하여 ‘리빌 에스프레소 셀렉션 빈티지’도 한정 출시된다.
네스프레소의 리빌 컬렉션은 300년 역사의 명품 글라스브랜드‘리델(Riedel)’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커피의 아로마를 완벽하게 보존하며 와인잔을 닮은 특유의 모양이 특징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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