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스틸러' 양세형·김신영, '시크릿 가든' 패러디...길라임 아닌 길라임

입력 : 2017-01-16 10:52:23 수정 : 2017-01-16 10: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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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스틸러-시크릿 가든. SBS 제공

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에서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패러디된다.
 
16일 방송되는 '씬스틸러'의 '스키릿가든' 패러디에서는 개그맨 양세형이 애드리브 배우를 맡아 현빈이 연기했던 안하무인 재벌2세 김주원을 열연하고, 상대 배우로 강예원이 하지원의 길라임으로 분해 보이시한 매력을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양세형은 김주원의 트레이드마크인 트레이닝복을 받자마자 자신의 고난을 직감했다. 하지만 이내 통통 튀는 애드리브로 강예원과 아슬아슬한 연기대결을 펼쳤다.
 
양세형은 까칠한 재벌 2세의 모습부터 몸이 바뀌고 난 후 깜찍한 여자 연기까지 특유의 순발력과 귀여움으로 '양세형 표 김주원'을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양세형의 현란한 애드리브도 '패러디의 여왕' 김신영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그녀는 '길라임 아닌 길라임'으로 등장해 완벽한 분장과 표정모사로 촬영현장을 초토화시켰고, 양세형은 예상치 못한 그 분의 출연에 결국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가장 강력한 세 배우들이 만나 화제작을 패러디하니 전혀 예상치 못한 결말이 나왔다"며 "최강의 웃음으로 기록될 에피소드인 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크릿 가든'과의 역대급 싱크로율을 보일 '씬스틸러'는 1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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