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채수빈, 윤균상과 2년만에 재회 "여전히 따뜻하고 편안한 사람"

입력 : 2017-01-17 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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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채수빈이 한복을 입을 고운 자태로 눈길을 끌었다.
 
MBC 새 월화드라마‘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제작진은 이번 작품에서 홍길동(윤균상)의 단 하나 뿐인 연인인 송가령 역을 밭은 채수빈의 사진을 공개했다.
 
송가령은 능상(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업신여김) 척결이 세상을 지배하던 조선에서 여성으로서 자신이 받는 핍박을 당연하게 여기고 살아가다 홍길동을 만난 후 전에 알지 못했던 인간다운 삶을 만끽하게 된다.
 
하지만 뒤틀린 운명으로 비극과 마주하게 되고 그에 맞서기 위해 목숨을 건 도박을 시작한다.
 
채수빈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밝고 명랑하기만 했던 가령은 길동을 만나 자신이 얼마나 정의로운 사람인지 깨닫는다”고 설명하면서 “사랑을 위해 그리고 정의를 위해 극적인 결단을 내리는 가령의 굴곡진 삶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홍길동을 연기하는 윤균상과는 2014년 가수 유니크노트가 부른 ‘여자친구’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호흡을 맞춰 구면이다.
 
채수빈은 “2년 만에 만난 윤균상은 여전히 따뜻하고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 드라마‘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그려낸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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