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푸른 바다의 전설’과 허준재를 떠나보내며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이민호는 25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허준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특히 이번 작품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민호의 천재사기꾼 허준재를 통해 다채로운 변신과 깊어진 연기력으로 흥행 파워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그는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폭넓은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고 묵직하게 보여 주었으며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갈아입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내공을 보여 주었다.
이민호는 “허준재라는 캐릭터를 처음 마주했을 때 기대와 설렘이 반반이었다. 제 기억 속에 허준재는 따뜻하고, 매력적인 친구로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온전히 준재이고, 담령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시간이었다. 어느 순간이나 지나고 나면 늘 아쉬움이 남지만, 준재로 살아온 동안 행복하고 가슴 벅찼다”고 밝혔다.
함께 한 스텝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 이민호는 “이민호의 여정을 뜨거운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는 팬 여러분의 마음 잊지 않겠다”면서“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민호는 2월 18~19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팬미팅 ‘The originality of LEE MIN HO’로 팬들을 만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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