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는 나영석PD와 이우형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신서유기'를 하면서 안재현을 알게 됐는데 우리도 몰랐던 열애설이 터지더라. 안재현이 결혼하는 바람에 구혜선도 알게 됐다"며 "그 부부와 왕래하다 보니 그들이 사는 방식이나 대화가 재미있어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tvN10 페스티벌 '인생은 삼시세끼, 여행은 신서유기처럼'에서 그는 "얼마 전 재현이의 집에 가서 저녁을 먹을 때 나와 구혜선의 눈치를 보며 눈동자가 돌아가는 게 너무 웃겼다. 그래서 집들이를 돌면서 신혼부부들 보는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안재현은 "나영석 PD가 할 말이 있다고 사람들을 데리고 집에 6시쯤 오겠다고 했다. 그 말은 저녁을 차리라는 말로 들려 식사를 준비했다"라며 "이런 식으로 아무렇지 않게 민폐를 끼친다. 정말 당당한 민폐 갑이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재현, 구혜선의 신혼 생활이 그려지는 나영석 PD의 '신혼일기'는 오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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