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박 대통령 '정규재TV' 인터뷰 "사리분별 없다는 항간 소문 입증" 일침
오늘(2일) 밤 10시50분 방송된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박 대통령이 최근 '정규재TV'와 진행한 인터뷰는 "자해하는 꼴"이자 "사리분별 없다는 항간의 소문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는 "'정규재TV'는 정규재 씨 개인이 혼자 촬영해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1인 매체"라고 소개 한 뒤 "(대통령이 이런 곳과 인터뷰 한다면) 기존 신문과 방송이 뭐가 됐겠어요?"라고 반문했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청와대 출입기자도 열받았다"며 "때문에 당연히 이 인터뷰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이야기)가 나갈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유 작가는 더 심각한 것은 "내용면에서 국민들이 요구하는 답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며 "세월호 당일날 대면보고 받지 못했던 이유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대통령의 행동은 사리분별이 없다는 항간의 소문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