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못하는 편이 아니다. 이게 쉬운 도전이겠냐"
개그맨 김숙이 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멤버들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시즌1에 이어 7인의 멤버들의 걸그룹 도전기를 그린다. 김숙, 홍진경이 시즌1에 이어 출연하고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민이 새 멤버로 합류한다.
멤버 중 공민지와 전소미는 2NE1과 아이오아이라는 인기 걸그룹 출신이며, 특히 공민지는 월드투어까지 경험한 걸그룹계의 베테랑이다. 때문에 이번 도전이 쉽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김숙은 "시즌 1이 레벨1~5 수준이라면, 이번에는 레벨1~10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힌트드리면, 제가 못하는 편이 아니다. 의외로 상위권이다. 이게 쉬운 도전이겠냐"라고 말하며 프로그램의 미래를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박인석 PD는 "막내 두 명(공민지, 전소미)이 재능기부, 재활센터 수준으로 한 명씩 붙잡고 한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오는 10일 오후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되며 16회로 채워진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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