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의혹' 최경희, 오늘(14일) 두번째 영장실질심사

입력 : 2017-02-14 10: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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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14일 열린다. 포커스뉴스 제공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입학·학사 과정에서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4일 오전 10시30분 최 전 총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최 전 총장에게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에 특검팀은 지난 11일 업무방해와 위증 혐의로 최 전 총장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특검팀 출범 이후 한 피의자에게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전 총장은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관리에서 특혜를 제공하도록 지시하고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최씨를 만난 적이 없다는 등 위증한 혐의도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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