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계륵 자회사' 버거킹 재팬에 649억 규모 채무보증 '또'

입력 : 2017-02-21 16:07:31 수정 : 2017-02-21 16: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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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대표 노일식)는 일본 자회사인 버거킹 재팬 홀딩스 및 버거킹 재팬에 각각 250억원, 399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각각 4.5%, 7.1%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3월3일부터 1년간이다. 버거킹 재팬 홀딩스와 버거킹 재팬 등 두 법인에 선 신규 채무보증 금액은 총 649억원이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 2010년 일본롯데리아로부터 버거킹 재팬의 부채(약 200억원)를 모두 떠안는 조건으로 이 회사를 단돈 100엔에 인수했다.
 
하지만 버거킹 재팬이 지속적인 적자행진을 거듭하며, 롯데리아의 성장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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