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의 악인 중의 악인을 연기 중인 배우 엄기준이 귀요미로 등극했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악의 끝판왕’ 엄기준의 극중 성격과는 다른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네 장의 사진 속에서 그는 바쁜 촬영 중 틈틈이 스틸 카메라를 찾아내 각각 근엄한 브이 포즈와 손으로 브이를 만들어 턱에 대고 시크한 표정을 짓고 있는가 하면, 장난기 넘치는 미소를 지으며 손하트와 깜찍한 포즈를 취하는 등 반전 애교를 선보였다.
그는 극중 냉혈하면서도 자신이 취하고자 하는 것들을 가지기 위해 어떤 행동도 서슴지 않는 극악무도 차민호로 분해 매 회 시청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그런 모습과 달리 촬영장에서는 장난은 물론 귀여운 표정들로 주위 사람 마음을 녹이고 있다.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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