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가 24일 밤 첫방송을 앞둔 가운데 에이핑크 정은지가 드라마 OST 첫 주자로 출격한다.
24일 밤 11시 첫 방송될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측은 방송 직후인 이날 자정 에이핑크 정은지가 부른 첫 OST ‘그대란 정원’을 공개한다.
이 드라마는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 충만한 게임업체 CEO 안민혁(박형식)과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 형사 인국두(지수), 세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다.
박보영은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타고난 괴력녀 도봉순을, 박형식은 여심(女心)을 넘어 남심(男心)까지 흔드는 '치명적 매력남'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끼 있는 게임 업체 ‘아인소프트’의 젊은 CEO 안민혁을, 지수는 봉순의 오랜 짝사랑인 열혈 신참 형사이자 불의 앞에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수갑을 채우는 ‘츤데레 박력남’ 인국두를 맡았다.
이처럼 눈이 호강하는 '꿀조합' 라인업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정은지의 감성 짙은 보이스로 시청자의 귀까지 즐겁게 할 예정.
다양한 보이스 컬러와 가창력을 가진 정은지는 걸그룹 에이핑크 메인 보컬로, 그룹 활동은 물론 다양한 듀엣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보스를 지켜라’를 시작으로 직접 출연했던 ‘응답하라 1997’, ‘쓰리데이즈’, ‘딴따라’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OST 여왕'으로도 맹활약 중이다.
그가 부른 곡 ‘그대란 정원’은 아름답고 감성적인 멜로디와 섬세한 가사에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있는 감성 발라드로 드라마 감성을 끌어올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의 후예-이 사랑’(다비치), ‘보보경심:려-All with you’(태연), ‘역도요정 김복주-데리러 갈게‘(스탠딩 에그)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감성 있는 OST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던 감동IS, ROZ, 기현석이 프로듀싱 했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달달하고 상큼한 로맨틱코미디부터 심장 쫄깃한 스릴러, 그리고 ‘괴력 만렙녀’ 도봉순이 선사할 사이다 한 방이 더해져 독특한 드라마를 예고한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쁜 남자’, ‘욱씨남정기’ 등을 통해 감각적 연출력으로 인기를 모은 이형민 PD와 ‘사랑하는 은동아’ 백미경 작가가 만났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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