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건'이 짙은 감성과 압도적 액션을 더욱 심도있게 즐길 수 있는 4DX 관람포인트를 공개했다.
28일 전야 개봉하는 이 작품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하는 감성 액션대작이다. 최근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이후 영화사이트 로튼토마토 97% 신선도와 IMDB 9.6점대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세계 언론과 평단, 그리고 '로건'을 미리 관람한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17년간 9편에서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과 아역배우 다프네 킨이 멋진 연기를 보여준다. '앙코르'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했다.
# 차원 다른 액션, 온몸으로
이번 영화에서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는 로건(휴 잭맨)의 사실적이고 보다 강력해진 '클로 액션'(claw action, 로건의 트레이드마크인 손 갈퀴 액션)이다. 그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며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인다.
4DX는 로건 역 배우 휴 잭맨의 액션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뿐 아니라 온몸으로 느끼며 체험 할 수 있다. 또 적과 쫓고 쫓기는 상황 속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카체이싱 장면부터 정체불명 사이보그 집단의 거센 총격신까지 다채로운 액션신을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어 몰입도를 높여준다.
# 긴장감 높이는 새 캐릭터들
'로건'은 기존 등장인물의 변화뿐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도 많은 관객들 기대를 높인다. 특히 로건과 닮은 돌연변이 소녀 로라와 그들을 쫓는 정체불명의 사이보그 집단 리더 도널드 피어스 등장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캐릭터로 활약한다.
4DX 효과는 그 긴장감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도록 추격신에서는 모션체어의 진동과 등 뒤를 타격하는 효과로 현실감을 높였다. 로건과 로라, 그리고 도널드 피어스의 사이보그 집단이 대결하는 장면에서는 각 캐릭터 움직임을 보다 정교하게 표현했다. 로건의 움직임에는 묵직한 효과를, 로라의 움직임은 가볍고 세심하게 표현해 4DX로 관람하는 관객에게 클로 액션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정했다.
# 밀도 깊게 다가오는 로건만의 감성에 몰입
이 영화는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보기 드문 감성적 분위기로 영화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4DX 환경효과는 작품의 전반적 분위기를 보다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적절히 활용됐다. 최소한의 효과로 인간 로건이 겪는 고독한 상황과 외로운 감정 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감성적인 음악과 그의 감정을 충실히 전하는 4DX의 디테일한 묘사가 영화를 한 층 더 풍성하게 만든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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