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루나, 엠버의 심경 토로에 "코알라 힘내" 위로

입력 : 2017-03-14 19: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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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프엑스의 엠버가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는 글을 올리자 팀동료 루나가 위로를 건넸다.
 
루나는 14일 엠버가 올린 글에 댓글로 "코알라 힘내자. 사랑하는 거 알지? 우리 잘 될 거야♥"라며 따스한 말 한 마디를 건넸다.
 
이날 엠버는 자신의 SNS에 어색한 한글이 아닌 익숙한 영어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지난 수년 동안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계속 무시당했고, 상처입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팬들은 놀랍도록 인내심이 강하다. 나는 가만히 앉아 (그들에게)헛된 희망을 주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지쳤다. 이제 그만"이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특히 엠버는 글과 함께 까만 마스크를 한 사진을 함께 올려 복잡한 심경을 표현했다. 이에 루나가 엠버를 다독인 것이다.

hermosavidaluna는 루나의 ID다. 엠버 SNS 캡쳐
 
5인조였던 에프엑스는 지난 2015년 8월 설리가 탈퇴하는 내홍을 겪었다. 그리고 4인조로 10월 '4walls'로 활동했지만 이후 17개월째 그룹 차원의 활동이 없는 상태다.
 
빅토리아는 중국에서 활동 중이며 크리스탈도 배우로서 입지를 쌓아올리고 있다. 루나는 솔로 활동 및 뮤지컬에 출연 중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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