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엠마왓슨, 가슴노출 사진 페미니스트와 무슨관계기에..

입력 : 2017-03-16 14:20:31 수정 : 2017-03-16 14: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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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엠마 왓슨

배우 엠마왓슨 주연의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가 개봉돼 화제인 가운데, 그녀의 가슴이 노출된 화보도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매거진 '배니티 페어'는 3월호를 통해 속옷을 입지 않고, 상반신에 볼레로만 걸친 엠마 왓슨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본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을 주장하면서 가슴을 드러내 누드를 상품화 하는것은 위선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엠마 왓슨은 이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페미니즘은 여자에게 선택권과 발언권을 확실하게 주자는 것이지, 다른 여자를 공격하는 데 사용하는 무기 같은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페미니즘은 자유, 해방, 평등"이라며 "내 사진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엠마 왓슨은 16일 개봉된 '미녀와 야수' 실사판에서 여주인공 벨 역으로 출연했다. 
  
박홍규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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