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한태식)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7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 '일반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2011년 이후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이름을 올린 동국대는 일반형 최고 사업비 25억원을 넘어선 31억7천500만원을 받게 됐다. 따라서 올해 최대 43개 창업기업을 발굴 및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갖춘 대학을 지정해 창업교육부터 창업아이템 발굴 및 사업화까지 패키지화 시켜 대학을 창업의 요람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동국대는 대한민국 창업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체계적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통해 다수의 동아리가 우수한 청년 창업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국내외 경진대회 수상을 휩쓸기도 했다. 2016년에는 한 해 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광근 동국대 창업지원단장은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예비)창업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동국대가 우리경제에 원동력인 우수창업기업들을 발굴하는 화수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창업지원단은 이달 말 체계적인 창업준비를 위한 인프라 및 사업화 지원 등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창업아이템사업화'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동국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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