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예상대로 정유라 측이 불복하고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라 측 변호사인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크는 "검찰의 결정이 매우 정치적인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뜻을 검찰에 통고했다고 AP통신에 말했다.
그는 언제 이의를 제기할 지 구체적인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정 씨 측은 오는 21일까지 법원에 송환 거부 소송을 낼 수 있다.재판 진행 일정에 대해 그는 "6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덴마크 검찰은 17일 "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모든 조건이 충족된다"면서 "정 씨는 한국 검찰에서 처벌을 받기 위해 송환돼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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