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고 적토마' 김세정이 정글 맞춤형 소녀로 거듭났다.
17일 방송된 SBS '정글의법칙'에서는 새롭게 수마트라에 도전하는 비투비 육성재와 프니엘, 구구단 김세정, 조세호, 야구레전드 이병규, 배우 곽시양, 가수 KCM 등이 소개됐다.
이날 김병만과 곽시양은 산꼭대기 수영장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다. 예상보다 많은 계단에 곽시양은 물론 김병만조차 방전됐지만 오히려 20대 초반 소녀인 김세정은 팔팔했다.
그는 "엄마따라 등산 자주 다녀 괜찮은거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세정은 "제가 원래 여자치고는 근육이 남달라서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이 있다. '인덕고 적토마'"라며 충격적인(?) 별명을 털어놨다.
초등학교 때는 육상 선수였다는 김세정은 지난 설특집 '아이돌 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놀라운 주력을 선보인 바 있다.
심지어 김세정을 포탈사이트에 검색하면 다른 아이돌들과 달리 등근육, 복근 등 '아재'스러운 연관검색어가 떠 눈길을 끈다.
이같은 김세정의 모습에 김병만은 '정글 맞춤형 소녀'라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