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家 "홍라희-이재용 불화설, 사실 아니다"

입력 : 2017-03-20 10: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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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삼성은 '리움 홍라희 퇴진은 이재용의 찍어내기다'라는 기사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홈페이지 뉴스룸 '이슈와 팩트 알려드립니다'에 "한겨레신문의 '리움 홍라희 퇴진은 이재용의 찍어내기다'는 기사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라고 밝혔다.
 
삼성은 "한겨레신문은 같은 내용을 온라인에는 '어머니 내친 이재용, 삼성가 내홍 불거진 리움 앞날은?'이라는 악의적이고 자극적인 제목으로 게재했다"며 "삼성전자와 삼성문화재단은 사실무근인 내용을 기사화한 한겨레의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겨레신문은 전혀 사실무근인 설들을 기초로 어머니와 아들 사이의 관계마저 왜곡하는 보도행태를 중단하고 언론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줄 것을 촉구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지난 18일 리움 사정에 정통한 삼성가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찍어내기다'라고 분석한 뒤 "홍라희 관장 아들이자 삼성그룹의 실질적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법 처리될 처지에 놓이자 경영권 방어를 위한 선제적 조처를 취했다는 시각이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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