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미디어 기업 모모콘(대표 김창근)이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간 가로형 형태의 동영상 콘텐츠만을 전달했다면, 이번엔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춘 세로형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21일 모모콘은 자사의 채널 MOMO X을 통해 신규 웹예능 '존잘러'를 선보였다.
'존잘러'는 '존재 자체가 잘난 스타들의 움짤(움직이는 이미지) 러쉬'를 줄인 단어로, 인기 아이돌 스타의 매력적인 외모 요소를 하나씩 집중적으로 파헤쳐보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공개된 '존잘러' 콘텐츠에는 4분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출연 아이돌의 완벽한 비주얼이 화면 가득히 담길 예정이며, 팬들의 영상 캡처를 배려해 영상 내 자막 삽입도 최소화했다는 게 모모콘의 설명이다.
프로그램의 첫 주자로는 그룹 아스트로(ASTRO)의 멤버 차은우가 나섰다. 차은우는 1편에서 눈 사이즈를 측정하거나 속눈썹을 붙여보는 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매력포인트인 '눈'을 어필했다.
이 밖에도 빅스(VIXX)의 홍빈, 에스에프나인(SF9)의 로운, 몬스타엑스(MONSTA X)의 민혁 등이 다음 '존잘러'로 출연을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잘러' 제작사인 모모콘은 그동안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 개이득', '블랙박스 라이브', '간판스타' 등 스타와 함께하는 다양한 웹 콘텐츠를 통해 짧고 강렬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왔다.
'존잘러'는 모모콘이 공개했던 다른 콘텐츠들보다 한층 더 간결해진 구성을 택했다. 특히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방향 영상과 짧은 동영상 길이로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초경량 콘텐츠로 기획됐다.
모모콘 관계자는 "'존잘러'는 팬심에서 우러나온 팬심을 위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니즈를 수렴하고 이를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웹예능 '존잘러'는 매주 화, 금 MOMO X의 네이버 TV 및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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