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하고 있는 정소민이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소민은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늦깎이 인턴 변미영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변미영은 지난 26일 방송에서 치질로 힘들어하는 안중희(이준)의 의자를 실수로 빼 병원에 실려 가게 만들었다. 그는 자책했지만 자신의 맷집과 끈기를 높이 산 본부장의 말과 정직원 전환에 대한 계획을 듣고 다시 활기찬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변미영은 안중희에게 치질에 좋다며 미역을 큰 봉지 째 사들고 오고, 사과의 뜻이 담긴 커다란 종이의 반성문을 낭독하는 행동을 통해 다소 엉뚱하지만 뚜렷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정소민은 변미영에 대해 “오랜 취업준비생 생활로 위축감이 많이 든 캐릭터”라며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씩씩함으로 무장한 인물을 표현하려 노력하는 중”이라고 했다.
한편 정소민이 출연하는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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