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측이 자유한국당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앞선 걱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무한도전’ 측은 30일 "이번 주 '무한도전' 방송 보시면 지금의 걱정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생각하실 것이다. 오히려 국민들이 어떤 말씀하시는지 직접 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4월 1일 방송 예정인 '무한도전-국회의원 특집'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당 소속 김현아 의원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나 사실상 바른정당과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는 이유다. 무한도전 측은 현재 국회에 의석을 가지고 있는 원내 정당 5곳에서 모두 1명씩의 의원이 출연하도록 했다.

‘무한도전-국회의원 특집’은 김현아 의원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민의당 이용주, 바른정당 오신환, 정의당 이정미 등 국회의원 5인과 함께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들의 공통된 질문인 일자리, 주거, 청년, 육아 등의 키워드로 국민대표 200명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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