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개통 13년을 맞았다. 코레일 제공

KTX가 개통한지 13년이 됐다. 그간 운행한 거리는 3억3천만㎞, 누적 이용객이 5억8천만명에 달해 국민 1인당 11번씩 이용했으며 지구를 8천325바퀴 돌고 지구와 달을 434회 왕복한 셈이다.
 
31일 코레일에 따르면 2004년 4월1일 개통한 KTX 열차의 평균 7만명에 불과했던 1일 이용객은 올해 1월1일 기준 18만명으로 2.5배 증가했다. 2000만명이었던 개통 초기 연간 이용객은 600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운행횟수는 2004년 142회에서 2016년 264회로 늘었다. 2004년 당시 경부선과 호남선만으로 운행을 시작해 2011년 전라선 개통, 2015년 호남고속선 개통 등 운행노선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말 서울-강릉 간 고속철도 개통을 포함해 신규 운행노선이 계속 증가할 예정이어서 운행횟수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강릉 간 고속철도도 연말께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열차를 타고 1시간30분 만에 강릉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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