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봅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개막했다.
진해 군항제가 지난달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일부터 열흘간 열린다.
지난달 21일부터 피기 시작한 진해 시가지의 36만여 그루의 벚꽃은 벌써 절반 이상 개화한 상태로 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맞이한다.
'봄, 벚꽃 그리고 진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군항제는 불꽃쇼를 비롯해 이충무공 호국정신 계승행사, 여좌천 별빛축제,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불꽃쇼와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진해 군항제 기간에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가 개방돼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합동의장사열을 비롯해 군악대 연주, 거리퍼레이드, 의장대 시범 등으로 펼쳐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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