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불타는청춘' 韓첫 30-30클럽 야구전설 등장, 애정전선 달라지나

입력 : 2017-04-05 0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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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불타는 청춘 첫 등장 모습. SBS 불타는 청춘 제공

박재홍 불타는 청춘에 합류했다. 과거 야구선수 시절 모습. SBS 불타는 청춘 제공
박재홍 불타는 청춘에 합류했다. 과거 야구선수 시절 모습. SBS 불타는 청춘 제공
박재홍 90년대 야구 전설이 '불타는 청춘'에 합류해 첫 리얼버라이어티 예능기를 그린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前) 야구선수 박재홍이 '불청' 최초로 운동선수 출신 새 친구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봄꽃이 만발한 전북 남원에서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질 '불타는 청춘'에서는 ‘야구 레전드’ 박재홍이 첫 리얼 예능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재홍은 프로야구 데뷔와 동시에 30개 홈런과 36개 도루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30-30클럽’에 가입했다. 은퇴 전까지 프로 통산 ‘300홈런-267도루’라는 역대급 기록을 남긴 그는 크지 않은 체구에도 장타를 터뜨리는 모습이 아마추어 야구의 최강자인 쿠바 선수들 같다고 해 ‘리틀 쿠바’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재홍은 현재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재홍은 '불타는 청춘'들과의 만남에 앞서 라면 세 박스, 달걀 다섯 판 등을 챙겨오며 현역 시절 대기록에 걸맞은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며 앞으로 맹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운동선수 출신 새 친구 박재홍 등장에 김광규와 최성국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나 '썰렁 개그'를 구사하는 '아재'스러운 박재홍 유쾌한 매력에 청춘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박재홍의 강렬한 예능 신고식은 오는 12일에도 '불타는 청춘'에서 계속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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