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5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에버튼과의 홈경기서 극적인 무승부로 자존심을 가까스로 지켰다.
이날 맨유의 라인업에는 징계가 끝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폴 포그바가 모두 포함돼 있었지만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22분 에버튼의 필 야기엘카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맨유는 거센 반격을 이어갔지만 안정된 수비의 에버튼은 골문을 허락하지 않았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폴 포그바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그러나 매번 에버튼 로블레스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8분 루크 쇼가 날린 슈팅에 에버튼 윌리암스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이 페널티킥을 즐라탄이 성공시키며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맨유는 시즌 12무째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을 챙겨 54점째를 기록했다. 에버튼 역시 승점 1점을 올리면서 승점 51점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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