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할 뜻을 밝힌 이언주 의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72년생 부산 출신의 이 의원은 부산 영도여고,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무법인 충정, 지평지성에서 변호사로 지냈다. 남편은 최원재 경희대 교수다.
2004년에는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으로 활동했으며, 에쓰오일 상무, 대한상자중재원 중재인 등을 통해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정치에 입문한 것은 2012년으로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원내 대변인, 새로운 정치혁신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3년 경기도 광명 을 선거구에 출마해 현직 국회의원이었던 새누리당 전재희 후보를 꺾고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2016년 재선에도 성공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3월 열린 필리버스터(합법적 무제한 토론) 28번째 주자로 국회 발언대에 나서 총 5시간 11분의 연설을 이어간 바 있다.
안철수를 돕기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는 소식에 현재 광명 지역 카페에서는 "당을 보고 뽑아준 주민들을 배신하는 것이냐"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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