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 이정재가 전작과 차별화된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정재가 영화 '대립군'에서 전작과 차별화된 캐릭터 표현을 위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2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대립군'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 중 돈을 받고 남의 군역을 대신 살던 대립군 무리의 수장을 맡은 이정재는 "'관상'의 수양대군과 다르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사극이라는 장르에서 오는 비슷한 느낌이 있다"며 "캐릭터도 상대를 리드하고 제압한다는 점에서 비슷하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상'과 최대한 다르게 해보려고 외모라든지 말투라든지 조금 더 바꾸려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영화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피난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분조를 이끌던 왕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오는 5월 31일 개봉한다.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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