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같이 잘래요?"라는 남지현에 "좋아요"

입력 : 2017-05-10 22:43:23 수정 : 2017-05-10 23: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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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이 남지현을 곤란한 상황에서 구했다. SBS '수상한 파트너' 캡처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이 남지현을 난처한 상황에서 구했다.
 
10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남자친구에게 뒷통수를 맞은 은봉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봉희는 자신의 남자친구인 장희준(찬성)이 호텔에서 다른 여자와 있다는 제보 문자를 받고 그 곳으로 향했다. 반신반의 하며 도착한 호텔에선 낯선 여성과 함께 있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이에 은봉희는 "네가 그럴 줄 몰랐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너와 헤어질지 말지는 내가 결정할거다. 내가 처분 내릴 때까지 기다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너처럼 원나잇이라는 거 한번 해보자. 내가 못할 것 같냐"며 "오늘 집에 들어가다 부딪히는 남자랑 잘거다. 지켜봐라"고 큰소리 친 뒤 돌아섰다.
 
그 찰나 은봉희는 앞서 지하철에서 자신이 치한으로 내몰았던 노지욱과 부딪혔다. 은봉희는 콘텍트렌즈가 빠져서 노지욱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대뜸 "나랑 잘래요?"라고 물었다.
 
이에 노지욱은 "좋아요. 자요"라고 답하며 은봉희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있는 것을 목격한 적 있던 노지욱은 은봉희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이같은 행동을 한 것.
 
이후 노지욱은 혼잣말로 '내가 몹쓸 짓을 했다'라고 했지만,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인연은 이미 시작됐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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