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마약왕' 첫 촬영…이두삼 실화

입력 : 2017-05-11 09:17:34 수정 : 2017-05-11 09: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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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마약왕 출연을 확정하고 첫 촬영에 들어갔다. 쇼박스 제공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가 출연하는 영화 '마약왕'이 크랭크인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11일 "'마약왕'이 주조연 캐스팅을 모두 확정하고 지난 5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내부자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1970년대 마약계 최고 권력자였던 실존인물 이두삼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는 극 중 하급 밀수업자로 생활하다 마약 제조와 유통에 눈을 떠 마약계의 대부로 거듭나는 이두삼 역을 맡았다.
 
조정석은 검사 김인구로 변신한다. 마약근절을 위한 부산지검과의 공조수사를 위해 서울에서 온 인물이다.
 
배두나는 이두삼을 최상위층 권력의 세계로 인도하는 지성과 매력을 모두 겸비한 로비스트 김정아 역에 캐스팅됐다.
 
우민호 감독은 "실존인물인 이두삼을 그리기 위해 수 년간 자료 조사 및 스토리 작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마약왕'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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