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의원, 靑 '외모 패권주의' 패러디물에 김어준과 등장…뭐하나 봤더니

입력 : 2017-05-16 11:06:35 수정 : 2017-05-16 11:10:5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박주민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청와대 요직에 훈훈한 외모를 가진 인사들이 등용돼 이른바 '외모 패권주의'라는 말까지 생긴 가운데 다양한 패러디물이 SNS에 확산되며 웃음을 주고 있다.
 
패러디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NS 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패러디물을 올렸다. 
 
사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이 멋진 모습으로 걸어 가는 가운데 한 켠에 체육복을 입고 앉아있는 박주민 의원이 그려져 있다. 표정이나 포즈가 세 사람과 비교돼 왠지 모를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특히 앉아있는 박 의원 옆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서서 세 사람의 수려한 외모에 불만을 표출하는 듯 "쫄지마 C8"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한다.

박 의원은 이를 의식한 듯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러시아에 간다고 하니 외모 패권에 밀린 사람들 해외방출 하는 것 아니냐는 분들이 계신다"며 '그것이 아니라 오히려 문재인 정부의 얼굴로 국제 데뷔하는 것으로 이해를 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부끄럽지 않게 조심히 다녀오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