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칸 영화제 참가작 지원

입력 : 2017-05-17 19:23:15 수정 : 2017-05-18 10: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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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 영화부문 초청작인 김미경 감독의 '김감독'의 영화제 참가를 지원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7일(현지시각)에 개막하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부문 초청작인 '김감독'을 '2017 유수영화제 초청작 참가지원 사업' 지원 작품으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작품 초청을 받았지만 참가비 마련이 쉽지 않은 독립영화 감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유수영화제 초청작 참가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제52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제70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제7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4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작품 중 영화제로부터 초청비를 받지 못한 작품에 왕복항공비와 작품 홍보물 제작비를 지원한다.

첫 지원 작품인 '김감독'은 부산 출신 김미경 감독이 연출했다. 이 영화는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면서도 '한 번 더 도전해보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전적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칸 영화제 스크리닝이 확정돼 오는 24일 오후 6시 25분부터 'Palais H' 관에서 상영된다. 김미경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은 영화제에 참가하여 쇼트필름코너 부스 홍보, 작품 스크리닝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도 잠재력을 가진 신예 감독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6월 30일에 개막하는 제52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초청작을 6월 중에 신청받아 지원작을 선정한다.

김수진 기자 ksc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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