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족이 물개와 첫날밤을 보내게 됐다.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에는 뉴질랜드 북섬을 종단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북쪽으로 발길을 옮기던 병만족은 '케이프펠리셔'라는 곳의 해안에서 하룻밤을 지내기로 했다.
유이 강남 성훈은 해안팀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바위 해안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어둠 속에서 큰 눈을 빛내는 물개 가족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물개들은 멀리 바위에 누운 채 유이와 강남을 바라보며 가만히 있었다. 유이와 강남은 연신 "귀엽다. 신기하다"를 반복하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조금씩 이들이 다가가자 물개들은 해안가로 도망갔다. 하지만 한 마리는 가만히 누워있다 이들을 반기는 몸짓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케이프펠리셔는 뉴질랜드 최대의 물개 서식지로 알려져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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