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학부 권상집 교수.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경영학부 권상집 교수가 게재한 논문이 지난해 국제 저명 학술지 'Program'에 게재된 논문 중 최우수 논문(Outstanding paper)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Program'은 개인의 심리 및 조직과 전략, 기술융합 등 융·복합 연구를 주제로 다루는 SSCI급 국제 저명 학술지다. 영국 에메랄드사 주관 편집위원들의 심사를 바탕으로 최우수 논문 수상자로 국내 학자를 선정한 건 처음이다.
 
권 교수는 교신저자로 한양대 박은일 교수(1저자)와 함께 'The adoption of teaching assistant robots: A technology acceptance model approach'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은 최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부각되고 있는 교육용 로봇의 활용도 및 선택에 있어 사용자들의 심리적인 요인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 분석한 연구다.
 
심사위원들은 개인의 심리 연구와 인공지능 등 로봇 연구의 융합 영역을 한층 더 새롭게 확장한 학문적 기여도를 인정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했다.
 
권 교수는 2015년부터 동국대 상경대학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한국경영학회 및 한국기업경영학회, 한국지식경영학회 등에서 인사조직·경영전략 분야 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4년간 SSCI급 국제 저명 학술지 30편, 국내 등재 학술지 30편 이상을 게재하며 국내 경영학 신진학자 중 가장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했다. 이에 올해 교내 동국학술상, 대외적으로 벽소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경영학 분야의 최우수 신진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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