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0시 10분께 부산 사하구 장림동 한 자동차부품 가공 공장에서 연기와 불길이 번지는 것을 인근 공장 관리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불은 인근 공장 외벽을 타고 확산됐으며, 공장 내 가공 기계 등 소방 추산 2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공장 관계자 모두 퇴근한 시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공장 내 사람이 없었던 걸로 보아 방화로는 보이지 않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29일 오전 국과수 감식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lee88@